[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이 구심에게 항의하며 내던진 옷이 경매에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의 경매 코너에는 지난 5월 17일(한국시간) 오스머스가 경기 도중 입었던 후드티와 모자가 경매에 나왔다. 이 경매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시작됐으며, 오는 26일 오전 10시(동부 시간 기준 25일 오후 9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 옷이 특별한 이유는 오스머스가 구심에게 항의 도중 이 옷을 벗어던졌기 때문.
↑ 오스머스는 자신의 옷을 벗어 홈플레이트를 덮는 행위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의 설명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직원들이 이후 옷과 모자를 수거해 감독실로 가지고 왔고, 오스머스는 이를 경매에 기부했다. 경매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디트로이트 타
이들은 이 옷을 그 사건 이후 한 번도 빨지 않아 구장의 흙이 그대로 묻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현재 총 46명이 경매에 참가했으며, 금액은 4610달러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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