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NB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미완의 1위 팀'으로 남게 될까.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 경기에서 105-13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1승 2패로 불리한 고지에 몰리게 됐다.
28점 차 완패. 골든스테이트가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진 것은 지난해 2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32점 차로 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그때는 정규시즌이고, 지금은 플레이오프다. 충격 자체가 다르다.
↑ 골든스테이트가 중요한 승부에서 패했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4득점, 클레이 톰슨이 18득점을 기록했을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3점 라인 밖에서 33개의 슛을 던졌지만, 그중 10개만 들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적게 넣었지만, 성공률은 더 좋았다. 25개를 시도해 8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33득점 8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30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에네스 칸터가 10득점 12리바운드, 서지 이바카가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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