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 후 돌아온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 기미를 보였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지난 24일 3타수 1안타로 안타 생산을 재개한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4(134타수 30안타)로 조금 올랐다.
득점권에서 나온 이번 안타는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30호 안타이기도 하다.
첫타석은 중견수 뜬공,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안타는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의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미네소타는 이날 7-5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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