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면서 팀의 싹쓸이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6일 잠실 kt전서 6-3 승리를 거두며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몰아붙여 기세를 잡았다. 쐐기점은 양의지 몫이었다. 양의지는 팀이 5-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필승조 조무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양의지는 지난 2014시즌(10홈런)-2015시즌(20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 양의지가 26일 잠실 kt전서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인정한 ‘고정 멘트’를 읊었다. 양의지는 “항상 옆에서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언제나처럼 코칭스태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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