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역시 이글스의 4번타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전 이글스파크에는 김태균(34·한화)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만 가득했다. 김태균은 팬들을 향해 모자를 들어 답했다.
김태균이 독수리군단의 4번타자로 돌아왔다. 개막 이후 부진의 터널에 갇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김태균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타율 0.556 9타수 5안타 4볼넷 1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했다.
그런 김태균은 홈인 대전으로 돌아오자 더욱 불타올랐다. 롯데와 주말 3연전에서 김태균은 4번타자로 소금과 같은 활약을 했다. 김태균이 앞세운 한화 타선은 롯데를 스윕하고, 올 시즌 첫 스윕과 4연승을 달성했다.
↑ 역시 김태균은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였다. 한화의 시즌 첫 4연승의 중심에는 김태균이 있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김태균인 “일단 팀이 4연승해서 기분이 좋다. 연승을 계기로 앞으로 남은 많은 경기에서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팀 분위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분위기가 좋아지는만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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