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짐 아두치(31)가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아두치는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10회말 2사 1루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 뼈를 강타 당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두치는 결국 김주현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정밀검사 후 롯데 관계자는 “아두치가 2일 부산의료원에서 X-레이와 CT 촬영을 했고, 3일 구단 지정 병원인 좋은 삼선병원에서 전날 촬영한 결과를 재판독한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는
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두치 상태가 엔트리를 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상태의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중견수로는 오현근이 선발 출장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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