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축구 종주국을 자부하는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역대 본선 첫 경기 무승이라는 껄끄러운 징크스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12일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돌입 2분도 되지 않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3회 대회로 첫선을 보인 후 9번째 본선에 임하는 동안 1차전 성적은 5무 4패 7득점 11실점에 그치고 있다.
↑ 잉글랜드 조 하트 골키퍼가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1차전 동점허용 후 허탈해 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마르세유)=AFPBBNews=News1 |
이러한 잉글랜드의 ‘유로 첫 경기 무승’이 심상치 않은 것은 선제득점을 하고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2016년 포함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6차례나 먼저 골을 넣었음에도 무승부나 패배를 당했다. 유로 2016까지 첫 경기 다섯 대회 연속 선제골이 무색한 결과다.
잉글랜드는 개최국으로 1966년 우승을 경험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달리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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