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박건우에게 축하 인사를 하며 격려했다.
두산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KIA를 상대로 13대 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승을 기록했고 기아는 5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박건우(외야수)가 큰 활약을 펼쳤다. 박건우는 그라운드에서 2루타, 홈런, 안타, 3루타를 차례로 치며 역대 20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사이클링히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단타를 모두 치는 타격 기록을 뜻한다. 선발 보우덴도 팀의 승리에 한몫했다. 보우덴은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7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건우의 사이클링히트와 오재원 1000경기 출장을 축하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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