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었다. 오승환도 승리에 기여헸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36승 33패, 컵스는 47승 21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7회 2사 1루에서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를 구원 등판했다. 첫 상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고, 8회에도 안타 한 개만을 허용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1 1/3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1.70으로 낮췄다. 시즌 13호 홀드.
↑ 오승환이 컵스를 상대로 시즌 13호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알로마를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3루에서 아웃시키며 고비를 넘겼지만, 다시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제이슨 헤이워드를 2루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가르시아는 6 2/3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옛 동료 존 래키를 상대로 초반에 득점을 기록했다. 2회 브랜든 모스의 솔로 홈런,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 3회 조니 페랄타의 홈런으로 3-0으로 달아
컵스의 추격도 무서웠다. 3회 1사 1루에서 브라이언트의 2루타로 한 점, 다시 2사 3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내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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