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져 눈길을 모은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그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 사진제공=MK스포츠 (좌=오승환, 우=이대호) |
시애틀은 이날 경기에 앞서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고, 아오키가 빠지면서 넬슨 크루스를 우익수로 기용했다.
따라서 우완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이대호, 린드가 함께 선발 출전하게 돼 오승환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코리언 더비가 자주 성사되지만,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투타 대결을 벌였던 사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