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28)가 7월3일 잠실 LG전에 KBO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감독은 25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라라의 선발 등판시기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일단 1군과 동행하면서 29일 퓨처스경기에 1이닝 정도 등판시킬 예정이다. 몸 상태가 좋으면 다음달 3일인 일요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라는 크리스 세든의 대체선수로 입단한 좌투수. 최고 157km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동료들과 상견례를 한 라라는 “(미국에서는)커브와 속구 위주로 던졌는데, 커터도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시차적응도 안됐다. 그리고 실제 경기를 뛰는 것은 다르다”며 “불펜에서 한 번 던지고 데뷔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새 외국인 투수 라라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