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런 파티'를 열며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7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이번 4연전을 스윕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시즌 45승 30패로 이날 경기를 치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3.5게임 차로 앞섰다
↑ 크리스 데이비스와 마크 트럼보는 나란히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는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1회 무사 만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데스몬드 제닝스의 솔로 홈런으로 쫓아오자 2회 1사 3루에서 나온 아담 존스의 번트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3회에는 조너던 스쿱이 솔로 홈런을 기록, 6-1로 앞섰다.
탬파베이의 추격도 무서웠다. 4회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 5호 로건 모리슨, 아르시아의 2루타로 6-5까지 쫓아왔다.
볼티모어는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 마크 트럼보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8-5로 도망갔다.
볼티모어의 공격은 8회에도 계속됐다. 2사 1루에서 리카드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보태 10-5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트럼보의 중전 안타와 상대 투수 라이언 웹의 폭투가 이어지며 점수는 12-5가 됐다.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탬파베이 선발 스마일리는 5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1볼넷 6탈삼진 8실점을 기록,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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