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골키퍼인 세르히오 로메로가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설을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이 끝난 후 메시는 “이미 결정했다. 이것으로 끝이다. 나는 지금까지 많이 노력했다. 이런일 이 또 벌어져 정말 슬프다. 중요한 순간에 실축했다”며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락커룸에서 생각해 봤다. 이것이 국가대표로서의 내 마지막 경기다. 우리는, 그리고 나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불행히도 실패했다”며 “모두를 위해서다. 우리는 결승까지 와서 또 패배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아르헨티나에서 우승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는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이번 경기에 패배하면서 아르헨티나는 2014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세번 연속으로 준우승을 거둔 셈이 됐다. 특히 메시는 200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브라질에 우승을 내준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하면서 더욱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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