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황선홍 FC서울 신임감독(48)이 힘차게 출발선을 끊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당일 구리 GS 챔피언스파크로 이동 선수단 상견례 및 첫 훈련까지 마쳤다.
상견례에서 주장 오스마르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건네받은 황 감독은 “상대팀으로 보던 선수들을 이제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되니 아직은 어색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 황선홍 감독과 서울 선수단 상견례 행사. 사진=FC서울 |
↑ 황선홍 감독 서울서 첫 훈련. 사진=FC서울 |
그는 이 자리에서 “시즌 중 감독 교체로 여러분도 다소 혼란스럽겠지만, 여러분과 내가 빨리 팀을 추스르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황 감독은 앞서 기자회견에선 “모든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K리그의 바이에른뮌헨처럼 만들고 싶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상견례 행사를
한편 이날 구리에는 새로 임명한 강철 수석코치도 선수들의 환영을 받았다. 강철 코치는 부산, 포항에 이어 서울에서도 황 감독을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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