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미디어그룹과 네이버가 공동운영하는 네이버 모바일 홈의 ‘여행+’가 3일 설정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0일 서비스 출시이후 24일만이다. 설정자는 스마트폰의 네이버 홈(메인) 메뉴에 ‘여행+’를 추가한 구독자를 뜻한다.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의 21번째 모바일 판(버티컬 포털)인 여행+의 설정자 100만 돌파는 판 수 증대에 따른 접속자 분산과 브렉시트 악재를 감안할 때 경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여행+의 급부상은 해외여행객만 연간 20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여행산업의 지형을 뒤흔들 초대형 여행포털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행+의 알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여행+ 공식블로그(blog.naver.com/the_trip) 누적 방문자도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여행+ 돌풍은 무엇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의 힘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철도공사는 물론 두바이, 호주, 프랑스 등 30여 개 관광청과 위시빈·야놀자·TTL뉴스 등 여행업계의 정상급 콘텐츠 프로바이더(CP)와 광범위한 제휴계약을 맺어 생생한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또 그동안 볼 수 없던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여행에 대한 갈망을 속속들이 채워주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억 4000만원짜리 여름 휴가‘와 함께 런던 욕조 영화관, 고대 로마제국의 원형 경기장 아레나 극장 등 전세계 이색 영화관 소개, ’CNN이 선정한 공포 여행지‘ 등은 5만 건 넘는 조회수와
여행+는 오픈 이벤트로 설정자에게 추첨을 통해 페루 항공권, 두바이 여행권과 함께 테마파크, 맥도날드 5종 상품권을 주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두 350여명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이번 행사 응모기간은 100만명 설정 조기돌파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로 연장됐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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