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 없이도 잘 나간다.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시즌 전적 47승 37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 부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는 4연승이다.
이날도 투타 조화가 좋았다. 마운드에서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브랜든 맥카시가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아담 리베라토어, 케이시 피엔, 조 블랜튼, 켄리 잰슨도 1이닝씩 맡았다.
↑ 트레이스 톰슨은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타선은 2회 집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트레이스 톰슨이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이어 하위 켄드릭이 몸에 맞는 공, 야시엘 푸이그, 야스마니 그랜달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맥카시가 볼넷을 고르며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유격수 키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루 주자 그랜달이 홈을 노렸지만, 좌익수 브랜든 반스의 송구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콜로라도가 7회 다니엘 데스칼소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오자 바로 이어진 7회말 그랜달이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숨통을 텄다.
잰슨은 9회 등판, 1이닝을 막으면서 지난 6월 29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2회 난조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했지만,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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