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3연전을 싹쓸이 했다. 그러면서 승률을 5할에 맞췄다. 다만 강정호의 방망이는 3삼진 무안타로 조용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3연전 첫 경기에 대수비로 뛴 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포함이다. 그러나 강정호는 침묵했다. 5타수 무안타 3삼진. 타율은 0.259에서 0.250으로 낮아졌다.
강정호는 찬스서 해결해주지 못했다. 0-2로 뒤진 3회 2사 1,2루서 다니엘 맹던의 85마일 슬라이더를 쳤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그레고리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5회에도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사 1,3루서 맹던의 슬라이더 및 커브에 3연속 헛스윙.
↑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서 번번이 찬스서 침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진에도 오클랜드를 3일 연속 울렸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4연승 행진과 함께 41승 41패를 기록했다. 승
2-3으로 뒤진 6회 오클랜드 수비의 미스 플레이로 얻은 기회서 아담 프레이저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에릭 크라츠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데이비드 프리즈가 2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의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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