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 시카고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는 강정호는 혐의가 확정되면 사법 처리에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015년 8월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메이저리그는 대체로 가정폭력,
하지만 이후 어느 정도 혐의가 밝혀지면 사무국이 먼저 나서, 중징계를 내렸다.
사법 처리를 피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징계를 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출장 정지 기간에는 월급도 받을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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