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졌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왔지만, 성과가 없었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전반기를 46승 43패로 마쳤다. 컵스는 53승 35패를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9회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헥터 론돈을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타율 0.248로 전반기를 마쳤다.
↑ 피츠버그는 접전 끝에 시카고 컵스에게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회 애디슨 러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피츠버그는 2회 션 로드리게스의 홈런과 에릭 프라이어의 2루타, 존 제이소의 안타 등을 묶어 3득점,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3회말 앤드류 맥커친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다시 4-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초 다시 알베르트 알로마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7회 맥커친이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지만, 결승점을
피츠버그 선발 조너던 니스는 3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존 래키는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7회말 등판한 페드로 스트롭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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