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했던 ‘펠레의 저주’가 이번에도 적중했다.
프랑스는 11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스트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포르투갈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의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은 실패했다.
프랑스의 우승 도전 실패 소식이 알려지면서 앞서 펠레가 했던 예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펠레는 유로 2016 개막을 앞두고 “유로 2012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일은 정말 대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며 포르투갈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 거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펠리의 예상과 다르게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유로 2016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펠레는 우승 후보로 점친 팀이 우승에 실패하거나 특정 팀의 성적을 예측할 때마다 결과가 반대로 나와 펠레의 저주라는 수식어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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