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에데르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결승골을 넣은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에데르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축구매체 마이스푸트볼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내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해줘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내게 이렇게 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줬다”며 “그의 한마디가 내게 정말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로 대회의 첫 1분부터 내 목표는 오직 골”이라며 “우리 모두 이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에데르는 이날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16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결승에서 0대0이던 연장 후반 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데르는 후반 33분에 팀의 주장이자
프랑스 릴 소속의 공격수 에데르는 유로 결승에서 골을 넣은 역대 6번째 교체선수로 기록됐다. 올리버 비어호프(독일), 실뱅 윌토르, 다비드 트레제게(이상 프랑스), 후안 마타,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스페인) 다음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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