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한 LA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가 그 소감을 전했다.
시거는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 1라운드에서 15개의 홈런을 때렸지만 마크 트럼보(볼티모어)에게 밀리며 탈락했다.
그는 탈락한 이후 클럽하우스 바깥 복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재밌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 코리 시거가 홈런 더비에 함께 한 아버지 제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거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제일 많은 1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 선수 중에는 제일 많은 홈런을 때리며 이번 홈런 더비에 초대장을 받았다. 그는 "평소보다 더 강하게 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빼면 기술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며 평상시 스윙과 홈런 더비의 스윙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시거는 이날 아버지 제프와 짝을 이뤄 홈런더비에 참가했다. 아버지가 던져주는 공을 받아 친 시거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오프시즌 기간 종종 아버지가 던져주는 공을 치고는 한다. 아버지와 함께해서 정말 특별했다"며 부자가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홈런 더비에서 탈락한 그는 우승자를 예상하는 질문에 "지안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돼 식전행사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그저 재밌게 지내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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