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루수 에릭 호스머(27)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4-2로 누르고 4년 연속 승리했다.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은 호스머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호스머는 0-1로 뒤진 2회말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 자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0마일(약 145㎞)짜리 커터를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3회말 1사 2, 3루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에 4번째 득점을 안기는 등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맹타로 호스머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호스머는 전반기 87경기에서 타율 0.299에 13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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