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의 공격수 뎀바 바가 지난 17일 개최된 중국 슈퍼리그에서 수비수 쑨양의 태클로 정강이, 종아리뼈가 모두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경기 후반 18분 뎀바 바는 공을 몰고 가다 수비를 보던 쑨양과 충돌한 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게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시 차여 종아리, 정강이뼈가 함께 부러졌다.
뎀바 바는 응급조치 후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회복까지는 최소 7개월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그레고리오 만사노 상하이 선화 감독은 “뎀바 바의
쑨양은 경기가 끝난 직후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의가 아님을 밝혔다. 뎀바 바의 전 소속팀 첼시 FC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디지털뉴스팀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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