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언을 한 울산 현대 김병지의 은퇴식이 결정됐다.
오는 9월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울산과 포항의 경기에서 김병지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라이벌인 두 팀의 경기는 ‘동해안더비’로 불린다. 특히 김병지가 현역시절 활약했던 두 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를 가진다. 김병지는 1992년 울산에서 데뷔해 2000년까지 활약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포항에서 뛰었다.
울산은 “한국축구 레전드이자 울산의 상징적인 선수인 김병지에 걸맞은 은퇴식을 준비할 계획이
한편 김병지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선수의 자격과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절제된 시간들을 보내며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한 도전도 하고 싶다.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여년을 이제는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r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