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9) 감독이 클럽을 둘러싼 잇단 대형 이적설에 ‘답변 불가’로 일관했다.
유벤투스는 23일 호주 A리그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3-4로 졌다. 오는 26일에는 역시 호주 멜버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패장 인터뷰에 응한 알레그리는 ‘2015-16 세리에A 준우승팀 나폴리의 간판공격수 곤살로 이과인(29·아르헨티나)이 이적료 9470만 유로(1186억7520만 원)에 유벤투스행에 합의했고 신체검사도 이미 받았다’는 외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마시모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방한복을 입은 채 보고 있다. 호주는 지금 겨울이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그러나 알레그리는 “선수 이동 관련 뉴스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대화 주제는 멜버른전으로 한정하겠다”고 대답을 거절했다. ‘유벤투스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23·프랑스)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것이 확정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적시장에 ‘확신’이란 존재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는 맨유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의 구애도 받고 있다. 팀을 옮긴다면 이적료 세계기록(1억100만 유로=1271억3375만 원) 경신이 확실시될 정도로 실력과 잠재력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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