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첫 공식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17 FA 커뮤니티실드에서 2-1 승리, 무리뉴 체제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레스터시티)과 FA컵 우승팀(맨유)이 자웅을 겨루는 슈퍼컵 성격의 대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를 전방에 배치한 맨유는 32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루니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 Its Zlatan time. 첫 맨유 공식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즐라탄.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 우승컵이 어울리는 남자, 무리뉴 맨유 감독.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실점하며 주춤했지만, 38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우측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유는 오는 14일 본머스 원정에서 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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