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7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6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서 대만 A에 천신만고 끝에 64-6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이번 대회 최종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일본에게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이날 대만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 사진=WKBL제공 |
하지만 마지막 4쿼터 막판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경기종료 40초전 62-6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단비의 천금같은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역전골을 넣은 김단비는 대회 MVP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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