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8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피지에 5대 1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피지는 2패를 기록해 조별 최하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제 골은 피지가 가져갔다. 로이 크리시나가 전반 10분에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멕시코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에릭 구티에레스가 후반 3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10분, 13분 등 순식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카를로스 살세도는 후반 22분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구티에레스가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넣어 5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독일과 1차전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한 멕시코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한국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멕시코
프랭크 파리나 피지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난 후 “피지 선수들은 선천적으로 체력이 뛰어나고 90분 내내 포기하지 않는다. 정신력도 뛰어나다”며 “우린 어느 팀과 만나도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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