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선수 정진선이 32강에서 탈락했다.
정진선은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세게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에게 11대 15로 패했다.
1피리어드만해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정진선은 1분이 지난 시점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종료 30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며 2피리어드를 맞았다.
그러나 정진선은 3피리어드에서 계속 공격을 허용했고, 끝내 6-12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정진선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여 10-13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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