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프스 금메달/사진=연합뉴스 |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습니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약 70분 후 다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했습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미국은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영국의 마지막 영자 제임스 가이가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펠프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미국에 2초47 뒤진 영국(7분03초13)이 은메달을 따고 일본(7분03초50)이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계영 400m 금메달도 가진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습니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이날 펠프스의 역영은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지켜봤습니다.
펠프스는 시상식 후 잠시 가족이 있는 자리로 가 부머 로버트와도 입맞춤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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