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선수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 선수가 2013년부터 재단의 인재양성지원사업 '아이리더'로 선발돼 지난해까지 3년간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금 대부분은 장비를 구입하거나 영양비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선수는 2014년 재단 소식지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아 새 장비로 기분 좋게 훈련할 수 있었다"며 "재단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가대표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7~18세 아동·청소년 중 학업·예술·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가진 어려운 환경 아이들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면 1인당 연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