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안병훈(24·CJ)이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전체 선수 중 버디와 보기를 가장 먼저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오전 1시 현재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오스트레일리아·8언더파 63타)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 잡았다.
1번(파5)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번 올림픽 첫 보기를 기록한 안병훈은 2번(파4)홀에서 긴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첫 버디를 낚았다.
↑ 안병훈이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그러나 안병훈은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파5)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안병훈은 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만회했다.
왕정훈(21)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현재 공동 15위에 자리 잡았다.
전반에 한 타를 줄인
현재 그레이엄 딜렛(캐나다)이 5언더파 66타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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