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여자 양궁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양궁 개인전 우지아신(중국)과의 8강전에서 세트점수 6-2(28-27 25-28 27-22 29-26)으로 이겼다.
1세트를 한 점차로 따낸 기보배는 2세트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세 발을 모두 9점에 적중시키면서 따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우지아신은 3세트 첫 발이 5점에 그치면서 흔들렸다.
상승세를 탄 기보배는 4세트 마지막 두 발을 10점 만점을 쏘면서 기세를 올렸다. 우지아신은 첫 발을 10점 만점에 적중시켰으나 이후 마지막 두 발로 기보배의 점수를 따라가진 못했다.
기보배는 장혜진-나오미 폴카드(미국)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 기보배.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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