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닥쳤다.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허벅지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현승은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 두산의 8-7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투구 도중 허벅지 근육 통증을 느꼈다.
결국 이현승은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첫 말소.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무리하게 뛰다가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승의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승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치료를 한다. 이현승의 가장 빠른 1군 복귀 가능일은 오는 23일이다.
↑ 두산의 이현승은 13일 오른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이현승의 부재 기간 임시 마무리투수가 필요하다. 두산은 윤명준과 김성배의 공동 마무리투수를 활용할 방안이다. 또한, 김강률이 14일 1군에 합류한다.
김 감독은 “둘 다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으니 잘 해줄 것이다. 그리고 불펜이 약하다고
한편, 에반스도 이날 1군 엔트리서 빠졌다. 에반스는 이날 MRI 검사 결과, 좌측 견갑골 실금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1~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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