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8강 진출 확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연경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각)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대3(17-25, 13-25, 25-27)으로 패했다.
이날 김연경, 김희진 등 한국 선수들은 활약을 펼쳤지만 브라질 장신 선수들의 파워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러시아에 0-3으로 완패, 한국은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김연경은 “4년 전의 브라질과는 완전히 달랐다. 홈팬들 앞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홈팬들이 워낙 에너지 넘치게 응원했다. (우리가) 응원 때문에 졌기보다는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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