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세광이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6일(한국시간) 리세광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평균 15.691점을 얻어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차 시기에서 15.616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 난이도 6.4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굽혀 2바퀴 돌며 1바퀴 비틀기)를 완벽하게 시도, 실시 점수 9.366점으로 합계 점수는 15.766점을 받았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리아진(15.514점), 동메달은 일본의 겐조 시라이(15.449점)에게 돌
이로써 북한은 지난 13일 여자 역도 75㎏급에서 우승한 림정심에 이어 리세광의 활약으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얻었다.
한편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양학선은 올림픽 2연패를 준비했으나 지난 3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