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란제 전 FIFA 회장이 별세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출신 주앙 아벨란제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아벨란제 전 회장이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그는 2014년 6월과 2015년 11월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달 초에도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 회장은 24년간 FIFA 회장 자리를 지켰으며 FIFA를 상업, 기업화 시켰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 때부터 당시 월드컵 출전국은 16개국였지만 아벨란제 회장은 32개국으로 늘렸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여자 월드컵, 연령별 대표팀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도입했다.
하지만 임기 말 뇌물 사건에 연루돼 지난 2013년 4월에 FIFA 명예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