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8강전에서 탈락한 이후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붓는 것과 대조적으로 김연경과 김해란 등 다른 선수들에게는 격려의 글을 달아줬다.
경기 후 김연경, 김해란, 양효진 등 여자배구 대표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격려글이 쇄도했다.
경기에서 27점을 올린 김연경 선수의 SNS에는 “김연경 선수 고생하셨어요”, “김연경 선수 없었으면 예선 탈락임”, “연경 선수의 한득점 한득점에서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베로로서 박정아의 서브 리시브를 도왔던 김해란 선수의 SNS에는 “리베로 김해란 선수 멋진 수비 정말 눈물겨웠습니다”, “오늘 멋진 수비 정말 짜릿하고 감사했습니다”
3세트에 극적인 득점을 한 양효진 선수의 SNS에는 “양효진 선수 기억에 남을 경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가 서브랑 블로킹할 때 너무 멋있었습니다” 등 승패와 관련 없이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면 박정아 선수의 SNS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핵민폐선수”, “박정아 팀원들에 미안한 줄 아세요” 등 원색적인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결국 박정아는
한국 여자 배구팀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네덜란드 팀 서브의 집중 타깃이 된 박정아는 서브 리시브에서 잦은 범실을 보여줘 네티즌들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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