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번 홈런은 시즌 14번째 홈런이다.
이날 강정호는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한 강정호는 1회 1-0으로 앞선 1사 1, 3루에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 사마자의 94.3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공은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병살타가 연결됐다.
4회 초 2-2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2구 94.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초 맞이한 3번째 타석 역시 강정호는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8회 초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3번째 투수 데릭 로를 상대했다.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갔지만 1루 주자 앤드류 매커친의 도루 실패로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1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홈런과 100타점에 각각 1개를 남겨뒀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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