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두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4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호투가 빛났다. 마르티네스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선을 봉쇄,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르티네스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거뒀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전날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조너던 브록스턴이 8회를 막았고, 맷 보우먼이 9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탈삼진 2개와 땅볼 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선발 이반 노바가 4회까지 6개의 안타를 맞으며 4실점, 어렵게 출발한 피츠버그는 5회 대거 6득점하며 한 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4회까지 안타 한 개만 허용하며 호투하던 상대 선발 맷 케인이 갑자기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즈가 사구로 출루했고, 존 제이소, 조디 머서, 에릭 프라이어가 연속 볼넷을 얻어 첫 득점했다.
이어 대타 맷 조이스가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조시 해리슨의 희생플라이, 이어진 2사 1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9회 마무리 토니 왓슨이 볼넷 1개, 안타 2개를 연달아 맞으며 무사 만루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버스터 포지를 병살타로 잡으며 한 점을 허용한 것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과 세인트루이스는 64승 56패, 피츠버그는 62승 56패를 기록했다. 같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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