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권도 김소희가 일곱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만나 7-6으로 승리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희는 이날 경기를 마친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림픽 나가기까지 힘들었다. 진짜 1등해서 정말 기쁘다”며 “저는 계속 카드를 썼다. 경고 받을까봐 조마조마 했고, 하늘에 대고 마음속으로 ‘주여’라고 했다. 제 말을 들어준 것 같다. 준결승전에서 부모님한테 금메달 걸어준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또한 한국 선수단에 7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인터넷을 보면 메달이 6개였다. 럭키세븐이 될 수 있게 어제 저녁까지 기도하고 잤다. 제가 럭키세븐을 채워서 기쁘다”고 해맑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소희는 황경선을 멘토라고 밝힌 뒤 “이 자리에 황경선언니가 왔다. 기를 받아서 저도 금메달 딴 것 같아 기쁘다. 올림픽이라고 긴장 말고 떨지 말라고 했다. ‘올림픽은 다른 대
한편 김소희는 203년 세계선수권대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정상급 선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