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3)가 프로야구 역대 21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18일 수원에서 열린 kt위즈전에서 4회초와 5회초 1루타, 6회초 3루타, 7회초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9회초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사이클링히트 풍년이다. 이날 최형우의 기록이 올해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다. 앞서 4월15일 김주찬(KIA 타이거즈)이 광주 넥센전에서, 6월16일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광주 KIA전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모두 광주에서 세워진 게 이채롭다. 최형우의 기록은 프로야구 역대 21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6타수5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3-5 승리를 이끌었다.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