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브라질이 낳은 축구 황제 펠레(75)가 리우올림픽 폐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아벨 고메스 폐막식 책임 프로듀서는 “펠레가 폐막식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앞서 리우올림픽 최종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을 선언했다. 펠레는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달 초 이후 펠레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안드라다 조직위 대변인은 “우리는 펠레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만약 그가 폐막식에 오길 원한다면 우리의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폐막식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카니발 축제가 될 전망이다.
↑ 펠레. 사진=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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