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017 올스타 게임의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해 온 NBA가 새로운 도시를 찾았다.
NB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2017 NBA 올스타 게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홈구장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 올스타 게임은 원래 호넷츠의 연고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23일 노스캐롤라니아주가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허용한 법안 '하우스 빌 2(일명 HB2)'를 통과시킨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경기 개최권을 박탈했다.
↑ 뉴올리언스가 2017 NBA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공식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사실은 지난 5일 루이지애나주 지역 매체인 '디 아드보케이트'가 먼저 보도했었다. 공식 발표는 이로부터 보름이 자닌 뒤 나왔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2008, 2014년에 이어 또 한 번 올스타 게임을 유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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