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이젠 아프지 않다. 이현승(두산)이 돌아온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이탈했던 곰 군단의 뒷문지기는 오는 23일부터 KBO리그 경기에 뛸 예정이다.
이현승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루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투구 도중 허벅지 근육 통증을 느꼈다. 시즌 첫 말소.
상태가 심각하진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무리하게 뛰다가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승은 그 동안 치료를 하면서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 이현승은 허벅지 근육통으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일 불펜 피칭을 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현승의 가장 빠른 1군 복귀 가능일은 23일이다. 그날은 잠실 LG전이 열린다. 이에 맞춰 합류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7일 전 통증이 심하지 않아 열흘 뒤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 구상은 변함없다. 김 감독은 20일 인터뷰에서 “이현승의 허벅지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특별히 이상이 없다면 (1군 엔트리 등록 가능일에 맞춰)
한편, 지난 13일 이현승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에반스는 복귀가 좀 더 늦어진다. 에반스는 MRI 검사 결과, 좌측 견갑골 실금 진단을 받았다. 김 감독은 “에반스의 1군 등록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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