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노 아리마(62)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은 그들이 해야 될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여덟 경기를 위해 준비해야 될 것들을 다들 스스로 잘 알고 있다. 함께 경기를 하기 위한 방법을 아는 것과 무엇을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다. 더 이상 물어볼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은 감독의 칭찬만큼이나 최고의 성적을 냈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01-72로 이겼다. 미국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6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리우올림픽 8경기 전승은 물론 올림픽 4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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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스페인은 미국에 완패하긴 했지만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프랑스를 70-63으로 꺾은 세르비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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