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배트에 머리를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양의지는 24일 잠실 LG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고는 3회초 두산 수비 이닝에서 발생했다.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LG 박용택은 보우덴의 5구째에 헛스윙을 했다. 그런데 스윙 이후 한 바퀴 크게 돌아가던 배트가 양의지의 머리를 맞혔다. 양의지는 그 자리에 쓰러져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 두산 양의지가 배트에 머리를 맞고 실려나갔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두산 관계자는 “머리 우측 앞쪽을 맞고 어지러움을 호소했다”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