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손목 수술로 시즌을 접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다음 시즌 분발을 다짐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파이어니어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 소감을 전햇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인 그는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 박병호는 2017년 재기를 다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스프링캠프 때부터 안고 있었던 손목 부상이 심해지면서 지난 11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트윈스 구단은 이날 박병호가 오른 손목에 일부 탈골된 힘줄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가 한국으로 가기 전 한 달 전도 미국에 머물며 재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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