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KIA의 투타에이스들이 힘을 냈다. 마운드 위 헥터 노에시와 타선의 이범호가 위력을 발휘했다.
KIA는 25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KIA는 무엇보다 투타 에이스들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헥터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3패)를 기록했다. 이범호는 1회초 상대투수 최충연의 속구를 통타해 투런 포를 장식,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이 거센 추격을 해왔지만 계투진과 타선에서의 짜임새가 이뤄지며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삼성 이승엽의 홈런포도 나오지 않았다.
↑ KIA의 외인에이스 헥터(왼쪽)와 이범호가 위력을 떨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헥터 역시 깔끔한 6이닝 피칭을 했다. 최근 부쩍 완급조절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오늘 컨디션이 매우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했다. 매 경기 6이닝 이상 던진다는 목표를 갖고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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